[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오리온에 대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사 영업이익률도 판매량 고성장, 한국 법인 가격 인상, 포장재 단가하향 안정화 등에 힘입어,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가격 인상률 둔화로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주요 5개국에서 판매량 중심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리온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투자를 확대해 연간 투자 규모를 2000~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장재 단가 중심으로 하향 안정화가 시작된 가운데, 핵심 원재료인 유지 시세가 안정화되고 있고, 감자 시세도 정점에서 하락 전환한 상황”이라며 “원가율 개선에 판매량 고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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