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통신용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라이다 등 통신 관련 역량을 보유한 라이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이콤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710원(22.5%) 오른 3620원에 거래가 마무리 됐다.
라이콤의 사업 가운데 최근 크게 부각 받고 있는 사업은 6G 통신 관련 광증폭기 사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콤의 제품은 익명의 미 업체에 공급돼 제품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제품 공급과 함께 저궤도 위성분야 조립에 사용될 것으로 파악된다.
6G 통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선 기존 통신장비로는 광신호의 도달거리가 기존보다 감소하기 때문에 광증폭기를 통해 신호를 강화해야한다.
라이콤은 세계 최초로 플러그앤플레이(PNP) 방식의 초소형 광증폭기 'SFP+ EDFA'를 자체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은 현재 상용화된 광증폭기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비용 절감 및 공간 효율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미국 자율주행 라이다 기업으로부터 라이다 핵심 부품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테스트용 초도 물량 수주를 성공했다.
초도 물량 역시 각종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테스트가 완료되면 해당 업체에 다량 공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6G, 라이다 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라이콤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