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세븐일레븐 ‘고흥석류에이드’‧맥도날드 ‘진도 대파 버거’…“우리 농산물로 만들었어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09.20 11:21 ㅣ 수정 : 2023.09.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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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우리 농가에 힘을 실어주는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의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의 하나로 전남 고흥 석류를 활용한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내놓았다. 맥도날드는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재출시한다.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부는 포항시와 우수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온에서 포항시의 특산물로 만든 ‘동서지간’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 세븐일레븐, 전남 고흥 석류 활용 ‘고흥꽃향석류에이드’ 출시

 

세븐일레븐은 20일 전남 고흥 석류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 해당상품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과의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을 바탕으로 개발된 9번째 지역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활용 상품, 과일 도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는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인 ‘꽃향 1호’ 석류를 활용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 출시를 통해 스페인 등 외국산 석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국내 품종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석류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적은 고흥꽃향석류를 주 재료로 만들어졌다. 또 기존 농진청 협업 상품이 230ml로 출시되었던 것에 비해 320ml로 용량을 키워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농진청과의 협업을 통해 샤인머스캣에이드를 시작으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명인딸기에이드’ 등 지역 강소농, 청년농부와 연계한 9가지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해당 상품들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누적 500만개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이번 신상품에 사용된 석류착즙액 4톤을 포함해 현재까지 지역 농가에서 매수한 농산물의 총량은 110톤을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우수 과일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송, 영천 등 지역에서 수확한 우수한 농산물을 1~2인 가구 특성에 맞게 소포장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경북 영천에서 생산된 사과, 포도 등을 조각과일 형태로 판매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경산시와 성주군에서 샤인머스캣을 공수해 ‘샤인머스캣 명성 되찾기’ 프로젝트와 함께 해당 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오는 11월에는 제철 과일인 겨울사과(부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최근 몇 년 새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이 국내 우수 농산물의 주요 소비채널이자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1인가구의 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로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발굴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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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도날드]

  

■ 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재출시

 

맥도날드는 지난 7월 뜨거운 인기로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킨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오는 21일 재출시한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 ‘Taste of Korea(한국의 맛)’ 일환으로 출시된 메뉴다.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출시 후 고객들의 즉각적인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50만 개를 판매, 약 한 달간 15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당 메뉴는 으깬 감자와 송송 썬 진도 대파가 박힌 크림치즈로 속을 채운 크로켓을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구운 대파 마요 소스를 올려 은은한 단맛과 매콤 고소한 소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맥도날드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재출시와 다가오는 추석을 기념해 전국 매장을 한가위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디자인할 예정이다. 일월오봉도와 청사초롱을 활용해 창문을 장식하고, 풍속화를 활용해 디자인한 트레이맷 등 매장 곳곳에서 한국 전통 요소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천청라DT점, 청담DT점, 해운대DT점 등 일부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후렌치 후라이를 형상화한 ‘후라이 스루’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름달과 청사초롱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족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한정판 ‘맥도날드 미니 윷놀이’ 굿즈도 마련했다. 해당 굿즈는 후렌치 후라이 모양의 틴케이스 안에 맥도날드 로고가 새겨진 윷가락과 인기 메뉴를 형상화한 윷말로 디자인되어 소장 가치를 더했으며, 오는 26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맥도날드 모든 버거 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넷마블MNB와의 협업을 통해 맥도날드 공식 모바일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디지털 게임도 준비했다. 해당 게임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출시와 동시에 등장해 큰 인기를 얻었던 ‘진도 대파 쿵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 참여 고객은 ‘진도 대파 쿵야’ 크루 인형과 할인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맛과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의미에 공감해 주신 많은 고객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시 한 번 대파 풍미가 가득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맥도날드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색다른 볼거리를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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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부, 포항시와 우수 농‧수산물 판로 확대 ‘맞손’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지난 19일 포항시와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시 우수 농수산물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돕고,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지원을 통한 매출 증대가 목적이다.

 

롯데온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출시한 포항시의 '동서지간' 프로젝트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동서지간'은 경상북도 포항시와 전라북도 고창군이 힘을 합쳐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롯데온은 동서지간 프로젝트의 두번째 상품인 포항시 특산품 명이나물과 전라북도 고창시 풍천장어를 조합한 '고창 초벌 풍천장어(1kg)+포항 산마늘 명이나물(95g*4팩)'을 단독으로 판매하며,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20% 할인 쿠폰 증정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포항시와 함께 우수 농수산물 발굴 및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추후에는 포항시 농수산물 브랜드인 '영일만 친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상생관 설치 및 판매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고객에게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수특산물의 발굴과 상품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시의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확대와 농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상생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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