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외형성장, 마진개선 모두 돋보이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8월 4개 법인 합산 영업실적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13.0%로 성장했다”며 “3분기 23 시장 눈높이의 우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카테고리별 신제품 및 채널별 전략, 시장지배력의 가파른 우상향 기조가 모두 인상적으로, 고성장 추세 유지관련 부담이 없다”며 “생산량 증가 및 부재료 단가인하 영향에 따라 제조원가 개선세가 안정적 마진레벨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투입원가 부담 하락시 추가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연간 영업실적 성장 기대가 가능하고, 베트남의 경우 소비둔화 이슈는 이어지고

있으나 유음료, 월병 등 신규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성장률이 회복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라인 증설효과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견고한 영업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성장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편안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