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스타트업 25개팀 해외 보낸다'…사우디 정부 관심 높아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하고, 25개팀을 해외로 보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주하거나 졸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월 공고를 통해 1차 평가를 거쳐 50개팀을 선발했다, 이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난달 최종적으로 25개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은 오는 9월 1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어 10월 8일 싱가포르,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각각 출국한다.
각 국가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멘토링 △현지 기업설명(IR) △현지 기업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관계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 가장 관심이 많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전했다. 이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담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민간 운영사(AC)가 함께 동행해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 노하우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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