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가 시상한 일자리 창출 100대 으뜸 기업, 평균 고용 증가율은 16%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으뜸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및 ‘2023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부는 민간의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100개의 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100대 으뜸 기업의 평균 고용 증가율은 16.0%(평균 171.8명)로, 전체 기업의 2.8%(평균 3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직률은 1.8%로 전체 평균 3.7%보다 낮았다.
고용부는 인증식에서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하고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인증식은 상시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대기업(1000명 이상) △중견기업(300~999명) △소기업(20~299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29개사 △중견기업 33개사 △중소기업 38개사로 지난해와 비교해 대기업의 고용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0개사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27개사) △전문·과학기술업(18개사) △도소매(7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은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신세계아이앤씨’ △디지털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건설엔지니어링 전문 회사 ‘건화’ 총 3개사다.
이어 3년 연속 으뜸 중견기업은 △모바일 게임 회사 ‘넷마블에프앤씨’ △IT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앤이’ 총 2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은 훈장 5점, 포장 7점, 대통령 표창 34점 등 총 11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일자리창출 유공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2차 전지 소재 사업 전문 회사인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 △동국제약 구재성 상무이사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인 코아시아세미코리아 신동수 대표이사가 받았다.
올해 신설된 청년 ESG 분야에서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한 삼성전자 유종민 상무가 포장을 받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술혁신, 상생의 노사문화, 안전한 일터조성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준 기업과 수상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 확대, 완화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