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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N TCR’, 아르헨티나 월드투어에서 ‘우승·준우승’ 모두 거머줘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8.28 10:43
ㅣ 수정 : 2023.08.28 10:43
남은 대회도 현대차 경주차의 뛰어난 성능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지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José Carlos Bassi)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선수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는 26일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위에 오르며 팀에 값진 우승을 선사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를 차지하며 엘란트라 N TCR의 압도적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미첼리즈 선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대회 기간 포인트를 총 55점 얻어 도합 27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오르게 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52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했다.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포르투갈 대회와 3차전인 이탈리아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고객 레이싱팀이 엘란트라 N TCR의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남은 대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200여 개 TCR 대회 중 9개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얻은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9차례 대회를 거쳐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열리는 ‘TCR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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