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23일] 美 증시, 은행주 약세 속 혼조...엔비디아·AMD 2%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8.23 07:17 ㅣ 수정 : 2023.08.23 07:17

노바백스, 코로나 변이에 13%대 급등...다우 0.5%↓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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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6포인트(0.51%) 하락한 34,28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28%) 떨어진 4,387.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8.28포인트(0.06%) 상승한 13,505.87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소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 은행주들의 약세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막바지에 들어선 기업 실적 발표와 미 은행 신용등급 하향 여파, 최근 급등한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보수적인 투자 스탠스를 유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전일 소시에이티드 뱅코프와 밸리내셔널 뱅코프, UMB파이낸셜 코프 등 미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은행권에 대한 경계감이 재확인됐다. 장 전 발표된 메이시스와 딕스 스포팅 굿즈, 로우스의 실적은 엇갈렸다.

 

국제 유가는 중국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46%) 하락한 배럴당 80.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미국 백화 메이시스는 향후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14.05% 내려앉았고, 엔비디아는 2.77% 밀렸다. JP모건, BoA, 시티,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주들은 모두 2%대 하락했다. 노바백스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소식에 13.51% 올라섰다. 

 


■ 주요 기업 공시 (22일)

 

- 한화오션(042660) :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설 조회공시에 "확정된 바 없음" 답변 

- 현대건설(000720) : 1조1567억원 규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 

- 그린생명과학(114450) :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 씨앤투스(352700) :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 본느(226340) : 전환가액 2535원으로 상향 조정 

 

- 제이엘케이(322510) : 8억원 규모 폐질환 분석 솔루션 납품 계약 

- 도화엔지니어링(002150) : 친인척 1인, 지난 18~21일 보통주 5만9991주 장내매수

- 현대모비스(012330) :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 롯데정보통신(286940) : 오는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

- 효성중공업(298040) : 오는 24일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

 

- 휴비스(079980) : 맥신 테마주 보도에 대해 “KIST 연구와 연관성 없다”고 해명

- 대림제지(017650) : 3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 나노신소재(121600) : 임직원 특별상여금 지급 위해 7440만원어치 자사주 처분 결정

- 아이텍(119830) : 100억원 규모 비에이에너지 지분 37% 취득 

- 씨큐브(101240) : 최대주주가 장길완 외 1인에서 스타치얼코퍼레이션외 1인으로 변경

 

- 대양제지(006580)공업 : 코스닥본부 개선기간 종료

- 에스엘에너지(214310) :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

- 포인트모바일(318020) :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 위한 조사기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

- 아톤(158430) : 보통주에 대한 주권매매 거래 정지

- 비츠로셀(082920) : 주식 116만5390주(5.26%) 장내 매수

 

- 올리패스(244460) : 기프티드엠에스·호흡기질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위한 기술이전·연구개발 협력계약 

- CJ(001040) : CJ CGV(0791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현물출자 위해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보통주 1412만8808주 처분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오전 10시, 국회)

- 김완섭 2차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제25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결과 발표

- 제21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수상작 발표

- '23년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

- KDI FOCUS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 설계'

- 2023년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

-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 서비스 수출분야 유관기관 회의 개최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10시)

 

[한국은행]

-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6시)

-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12시)

 

[금융감독원]

-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6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국이 2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적자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8월의 첫 20일 무역수지에서 자동차 수출 증가 둔화와 대중국 수출 악화 등이 나타났고 반도체 수출이 반등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며,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올 회계연도에 26억8000만달러 매출에 5억24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회사라고 설명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턴 전략가는 올해 나스닥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매도 신호가 나타났다며, 최근 미 증시를 끌어내린 미국채 금리의 다음 저항선은 5.25%로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총 28만248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3417만9800명이다. 일평균 4만355명으로, 1주 전(4만9012명)과 비교해 8657명 감소했다. 

 

날짜별로 △15일 4만7115명 △16일 3만6962명 △17일 4만9854명 △18일 5만936명 △19일 4만4062명 △20일 3만8989명 △21일 1만4570명이다. 사망자는 130명 늘어 누적 3만5687명으로 전주(146명)보다 16명 줄었고, 위중증 환자수는 227명으로 직전주(220명)보다 7명 많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 수가 30개 더 많은 'BA.2.86'을 감시 대상으로 추가했다. 지금까지 BA.2.86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덴마크 3건 △미국 2건 △영국 △이스라엘에서 각 1건 나왔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유행 상황과 국내 의료대응 역량에 대한 평가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전환과 일상관리체계로의 전환 계획 및 국민 지원 체계 조정, 다층감시체계 마련 등 2단계 로드맵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최고 5만명대까지 번지면서, 약국·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연속 증가세다. 진단키트 판매 약국의 경우, 352곳에서 400곳으로 늘었다. 편의점 진단키트·마스크 매출 동향은 확진자수 증감 선행지표라 할만큼 민감하다.

 

WHO가 지난 5월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주 2명 늘어 누적 1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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