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사 방문해 태풍 대비 현장 점검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8.09 10:35 ㅣ 수정 : 2023.08.09 13:01

차수벽 등 현장 대비상황 확인, 시설점검 철저·유관기관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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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큰 피해를 입었으나 임직원들의 합심으로 빠르게 설비 원상복구를 할 수 있었다. [사진=포스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방문해 태풍 대비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주 내로 태풍 ‘카논’이 한반도에 상륙해 여러 피해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현장 점검 및 여러 시설에 대한 관리를 당부하고자 직접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하천(냉천) 범람으로 포항 소재 철강 생산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고로3기 및 18개 제품생산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바 있다.

 

이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부는 업무지속계획(BCP) 수립과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했으며 포스코는 이에 따라 재해·재난 대응계획 수립, 차수벽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 산업정책실장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기업의 태풍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차수벽·차수문, 냉천 제방 등 재해방지 시설을 확인했다.

 

주 산업정책실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현재 태풍 예상경로가 전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바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사시에 차수문 등 재해방지시설이 원활히 작동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해달라”며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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