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韓·美 첨단기술 협력전략 점검 및 기술 협력 추진 박차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8.04 11:00 ㅣ 수정 : 2023.08.04 11:00

자율주행·2차전지·로봇 등 첨단기술 중심으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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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해외 기관과 협력하고 있는 프로젝트 항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시에서 ‘한미 첨단기술 협력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과거 한국 정상-미국 국빈과 체결된 첨단기술 분야 업무협약(MOU)별 협력 진행상황 점검 및 기술협력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때 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총 23건에 이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 자율주행, 2차전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술협력을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협의해 왔다. 

 

4일 열린 회의에서는 미래차 분야의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 통신 기반 자율자동차 표준 개발 반도체 분야 플로리다주 반도체·AI 연구기관(BRIDG)와 기술협력 및 인력교류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2족 보행 로봇 개발 등 구체적인 한미 협력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산업기술협력포럼’에 참석해 한국 기업들과 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제시된 협력과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우수 협력 수요를 발굴해 다음해부터 중대형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 대학 및 연구기관들 중 최우수 기관을 ‘한미 첨단기술 협력센터’로 지정해 한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력과제를 상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장영진 1차관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총회, 재미 한인공학자 네트워크(K-TAG) 총회, 한인 유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화를 위한 산업부 노력을 설명하고 한미 간 첨단기술 협력을 위한 제언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 1차관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투자 확대는 물론 국내 연구개발(R&D) 프로세스도 국내외 연구자 간 차별이 없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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