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북미 이어 중남미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박차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이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달 24번째로 문을 연 미국 오하이오주에 이어 미시간주에 25번째 매장을 열었다. 미국 진출 이후 17년만에 전체 50개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곳에 매장을 확장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BBQ는 25개주에 250여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캘래포니아주에는 4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캐나다에서도 100여곳 매장을 열면서 북미시장에 확실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파나마 2호점인 '알브룩점'을 열며 중남미 시장 확장에도 나섰다.
BBQ 알브룩점이 위치한 알브룩 몰은 중남미 지역 내 최대 규모 쇼핑몰로 파나마 국내 공항과 버스터미널, 지하철 역이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초대형 상권이다. 쇼핑몰을 방문하는 현지 고객 및 관광객 등의 많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주요 상권으로 손꼽힌다. 알브룩점은 그랜드 오픈한 당일 매출 4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 문을 연 파나마 1호점 샌프란시스코점은 하루 평균 매출 5000달러를 기록하며 현지 K-치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윤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해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중미 지역 강화를 위해 현재 파나마에 이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장경영의 하나로 윤 회장은 지난달말 글로벌 인재경영에도 직접 나섰다.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요리학교'에 방문해 미래 외식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만 달러를 전달했다.
또 윤 회장은 뉴욕에 위치한 CIA 본교 하이드파크 캠퍼스를 방문해 CIA 마스터 쉐프 마크 에릭슨(Mark Erickson) 총장과 함께 우수 장학생 BBQ 미국지사 채용 및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