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발표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증권가는 전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7만 전자'에 복귀한 모습이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15% 뛴 7만6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9% 상승한 56만5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54% 빠진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4.57%)와 POSCO홀딩스(0.31%), 삼성전자우(0.87%), LG화학(3.40%), 삼성SDI(1.35%), 현대차(1.02%), NAVER(4.85%), 기아(0.12%), 카카오(6.63%), 셀트리온(3.62%)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38%)과 포스코인터내셔널(2.22%) 등은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4포인트(1.19%) 오른 947.1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4포인트(0.93%) 높은 944.7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4억원과 87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3%)과 에코프로(6.38%), 셀트리온헬스케어(2.28%), 포스코DX(2.30%), HLB(2.28%), 셀트리온제약(3.49%), 펄어비스(0.36%), 카카오게임즈(6.19%)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엘앤에프(0.39%)와 JYP Emt.(6.23%), 에스엠(0.92%), 더블유씨피(2.67%) 등은 내려가고 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전 국내 증시는 외국인 중심의 금융,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1%대 강세 보이면서 상승세를 가고 있다"며 "강세 업종은 종이목재, 의약품, 서비스고 보험업과 기계는 약세 업종"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