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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 강조해온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결실 맺어..."지난해 553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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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7.30 12:06 ㅣ 수정 : 2023.07.30 12:06

취준생들에게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현직 임직원 카운슬링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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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일자리위원회. [사진=한국마사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553개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3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이다. 정기환 회장이 지난 2월 취임 이래 역점을 둔 게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정 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강조해왔다. 그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길이라는 게 지론이다.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 6명을 대상으로 총 6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부산경남지역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 6명은 지난 6월에 선발돼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받는 등 창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각 연령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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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청년 창업 지원금 전달 행사. [사진=한국마사회]

 

2020년부터 시작된 한국마사회의 창업 지원 사업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6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이 육성됐으며 성공적으로 법인화까지 마쳤다. 이들은 20억여원의 누적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7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지원 이외에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을 고민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이들은 전산 데이터 분석, 수의사, 도핑검사 등 전문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현직 임직원의 카운슬링까지 더해져 청년들이 적성을 발견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마사회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경마장 유휴 부지를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로 활용해 소상공인 및 농가에 신규수익과 일자리 확대를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로 인생 2모작 준비를 돕는가 하면, 장애인 근로자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취약계층 총 519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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