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컨센서스 웃도는 실적 기대감 커” <유진투자證>
판재류·봉형강류 판매량 증가 및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2분기 실적 이끌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제철 2분기 실적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웃돌았으며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영업이익 465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4115억원을 13% 웃돌았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철강제품 판매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현대제철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자료에 따르면 2분기 현대제철의 판재류 제품은 278만6000t, 봉형강류 제품은 171만2000t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 1분기 판재류 판매량 277만7000t, 봉형강류 판매량 153만7000t에서 소폭 증가한 것이다.
또한 2분기 판재류 ASP는 t당 116만5000원, 봉형강류 ASP는 115만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 1분기 판재류 ASP 113만5000원, 봉형강 ASP 114만1000원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분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돼야 현대제철을 포함한 철강업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7월 정치국회의를 통해 부동산 정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철강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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