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25 10:31 ㅣ 수정 : 2023.07.25 10:31
2022년 수주한 천궁-II는 2026년부터 수익에 반영될 예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올해 영업이익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이 올해 영업이익 18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1380억원을 33.6% 웃도는 숫자다.
또 컨센서스 영업이익률은 6.0%인데 반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영업이익률은 7.6%로 LIG넥스원의 사업 수익성이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수주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에 대한 수익은 2026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수익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LIG넥스원의 수익에 반영되는 사업은 국내 체계개발 사업이며 일반적으로 국내 수주 물량은 수익성이 낮은 편”이라며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 역시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