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8월 리뷰, 에코프로·한화오션·JYP·금양 편입 예상"<신한투자證>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13 09:30 ㅣ 수정 : 2023.07.13 09:30

"CJ 지수 제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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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오는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뷰에서 에코프로와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금양 등을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종목으로 제시했다. 반면 지수 제외 예상 종목은 CJ를 꼽았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상기 종목 외의 편입 후보군은 현대로템으로, 기준선과의 시가총액 격차는 약 7%로 추정된다"며 "넷마블은 유동시가총액이 지수 제외 컷오프 부근에 형성돼 향후 추이에 따라 제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양의 경우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해 벤치마크(BM) 대비 초과 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신규 구성 종목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금양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심사기간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전일 종가 기준 금양의 BM 대비 누적 초과 수익률은 약 75%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편입 불발 기준점인 100%포인트와 괴리가 있으며, 극단적 상승 조항에 해당하진 않는다"며 "다만 심사 기준일 이전 큰 폭의 주가 반등은 편입 불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영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MSCI 8월 리뷰 편입 예상 종목군 전반에 걸쳐 수급과 주가 선반영이 나타났다. 최근에는 편입 전망치가 형성된 종목들의 주가 고점 형성 속도가 빨라지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심사일부터 자산 재조정일까지 과열된 주가는 단기 조정 추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거래 패턴을 고려하면 편입 예상 종목의 지수 편입 효과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주가 모멘텀 차별화 변수는 펀더멘탈(기초여건)과 이익 개선 속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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