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웰바이오텍, 짐바브웨 리튬 공급망 확보에 이틀 연속 '상한가'...후성·POSCO홀딩스·천보 '오름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7.12 15:30 ㅣ 수정 : 2023.07.12 15:32
(특징주) 리튬 관련주, 포스코엠텍 2% 가까이 ↑ 강원에너지와 코스모화학은 모두 1%대 하락 중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 웰바이오텍(010600)이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공급망 개척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달리다 마감을 앞두고 상한가에 머물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웰바이오텍은 이날 오후 3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30원(29.86%) 오른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전일 역시 가격제한폭인 29.91%까지 올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할 예정이다.
앞서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최대 월 2만톤 규모의 스포듀민(고순도 리튬을 함유한 원석)을 수입한다고 밝혔다.
2022년 말 짐바브웨 정부가 '기초 광물 수출 규제법'을 발표한 이후 한국 기업인 웰바이오텍에 예외적으로 최초의 허가가 이뤄졌다.
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인 짐바브웨는 전 세계 리튬 생산국 6위 국가다. 웰바이오텍은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모든 과정을 대외비로 진행해 왔다.
웰바이오텍은 1차 물량으로 고함량 스포듀민 원광 2천톤을 수입한다. 초도 물량 이후 월 최대 2만톤까지 수입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외에 같은 시각 후성(093370)은 9%대 상승 중이며, POSCO홀딩스(005490)는 5%대 오름세를 취하고 있다. 또 포스코엠텍(009520)은 2% 가까이 뛰고 있고, 천보(278280)는 소폭 오르고 있다.
다만 강원에너지(114190)와 코스모화학(005420)는 모두 1%대 하락하고 있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는 "전기차를 비롯한 충전식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리튬은 '하얀 석유'로 불리며, 각국 친환경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2050년까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로드스타의 물류 네트워크와 세계적인 한국 배터리 셀 제조사들을 연결한다면 단기간에 주요 희소광물 거래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