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03 10:34 ㅣ 수정 : 2023.07.03 10:34
아이오닉 5·아이오닉 6·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에게 할부 금리 인하 7~8월 출고 고객에게 충전 비용 제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7월부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금리를 내리고 7~8월 출고 고객에게 충전 비용을 지원하는 ‘E-파이낸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들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이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어떤 할부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6월 대비 1.0%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이오닉 6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로 6월에 구입할 때 금리가 5.9%라면 같은 조건으로 7월에 구입할 때에는 4.9%의 금리를 적용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최대 160만크레딧(1원=1크레딧) 상당의 전기차 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7~8월에 전기차를 출고하는 고객에 80만 크레딧을 지급하고 ‘현대 EV’ 카드를 포함한 현대차 전용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 및 블루 세이브 오토 이용할 때 40만크레딧, 현대차 신차 할부(1000만원 이상)/렌트/리스를 이용할 때 40만 크레딧을 추가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금리와 전기료 상승으로 고객의 전기차 구매와 운행 비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전기차 고객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