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29 14:35 ㅣ 수정 : 2023.06.29 14:35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동국홀딩스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 기준 동국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47%(1870원) 오른 1만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인적분할 단행으로 철강 관련 미래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하고 지난 1일 8년간의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며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했다. 3사는 지난 16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통해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특히 동국홀딩스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을 용해해 열연, 냉연, 강관, 봉형강 등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하며 철강수요 부문에서 경기변화에 민감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전략산업으로 정부의 적극적 정책지원과 민간의 경영노력이 조화를 이뤄 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이의 일환으로 전략제품에 마케팅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수요조사를 통한 신시장 개척,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동국홀딩스는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 발굴 하고 정보기술(IT)·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미래 기업형 벤처케피탈(CVC) 설립으로 신수종사업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배당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며 "국채수익률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하고 잉여현금흐름의 30%까지 추가 배당을 할 것으로 보여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