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제로 칼로리 열풍이 뜨겁다. 탄산음료를 넘어 스파클링 음료, 핫식스, 유산균 음료까지 칼로리를 뺀 ‘제로 칼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풀무원, ‘제로 스파클링 피치블랙티’ 출시
풀무원식품은 무더운 여름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제로 스파클링 음료 ‘제로 스파클링 피치블랙티(350㎖/1400원)’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홍차의 은은함에 복숭아의 향긋한 맛과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을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거로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홍차 생산지인 스리랑카의 찻잎을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직접 우려내 홍차의 은은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콤한 복숭아를 블렌딩해 입안 가득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탕 대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두 가지의 대체 당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를 사용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달콤함을 추구했다. 용량은 350㎖로, 페트 포장으로 마지막 한 입까지 청량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냉장고에 보관한 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기에 좋으며, 위스키를 더한 ‘하이볼’, ‘칵테일’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곽창재 풀무원식품 음료PM(Product Manager)은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로우스펙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로 탄산음료를 신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음료 제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핫식스 제로’ 출시
롯데칠성음료는 칼로리 부담감을 줄인 ‘핫식스 제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핫식스’와 맛 차이는 최소화하고 칼로리는 낮췄다. 또 카페인 함량은 60mg에서 70mg으로 10mg 높였다. 핫식스의 제조 노하우를 담아 과라나추출분말, 타우린, 홍삼 및 가시오갈피 농축액 등을 함유했으며 용량은 250ml로 부담없이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디자인은 지난 4월 리뉴얼한 ‘핫식스’와 같은 불사조 로고를 사용하여 브랜드 통일성을 높였으며, 블랙 컬러를 적용해 제로 칼로리 제품인 점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핫식스’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라며 “기존 ‘핫식스’ 맛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칼로리 부담감을 낮춘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자 ‘핫식스 제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 동원F&B, 제로 칼로리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제로 톡’ 출시
동원F&B가 제로 칼로리에 청량감은 더한 유산균 음료 신제품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Take A’live) 제로 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원F&B가 지난 2015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컵타입 형태의 유산균 음료로, 총 12종(컵(250ml), 멸균팩(120ml), 페트(500ml) 각 4종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제로 톡’은 유산균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 기존 제품의 건강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를 낮추면서 탄산을 더해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 없이 청량감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과즙이 풍부한 프리미엄 과일인 스위티 자몽맛 1종으로 구성됐으며, 성인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100mg)을 크게 웃도는 500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또 우유에서 유래한 ‘유청분말’이 들어 있어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특히,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와 식물성 유산균 분말을 함유하고 있어 장 환경 밸런스 유지 등 전반적인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격은 400ml에 2500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한 원료에 제로 칼로리 탄산으로 청량감까지 더한 개성 있는 콘셉트로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추후 다양한 과일 맛이 첨가된 제품을 추가해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