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5월 누계기준 국가별 합산실적은 매출액 4902억원에 영업이익 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3.5% 상승했기 때문에 2분이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무난하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감자, 설탕을 제외한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가 하향 안정화 되면서, 전사 원가율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은 하절기 스낵 성수기 효과, 양과자 시장 수요 증가, 젤리‧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로 매출 성장세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 최소화로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러시아법인의 경우 4분기에 증설 예정된 생산 라인이 본격화 된다면 하반기 월별 매출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상승할 계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법인의 경우 과도했던 춘절 재고 대부분이 소진됐다”며 “하반기 월별 매출 성장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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