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GS건설·GS칼텍스·LG유플러스 등과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구축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6.08 11:01 ㅣ 수정 : 2023.06.08 11:01

미래항공기체 AAV 개발해 미래항공모빌리티 발전에 핵심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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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박상훈 GS칼텍스 상무가 7일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7일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등과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AM은 주로 단거리 수송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개발을 넘어 미래 교통망 산업생태계 전체를 뜻한다.

 

협약식은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박상훈 GS칼텍스 상무,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 의료시설 활용 응급의료서비스(EMS)분야 시범도시 공동협력 △UAM 인프라 구축 및 활용사업 추진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활용한 체계검증 등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 등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은 전문분야를 구분해 AAM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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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자체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형상 [사진=KAI]

 

KAI는 UAM과 RAM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AAV를 연구하고 개발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부지를 버티포트(수직이착륙 가능한 비행장)로 활용할 예정이며 GS건설은 이착륙, 충전, 정비 등이 가능한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를 맡는다.

 

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UAM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UAM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의료시설 활용 및 EMS 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한다.

 

김지홍 기술원장은 협약식에서 “지자체와 기체, 건설, 통신 등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당한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며 “KAI가 개발하고 있는 AAV 독자모델이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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