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하락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물류 부문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4조7555억원과 영업이익 24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부터 곡물 투입가 부담이 다소 경감되기 시작할 것이며, 판가 인상 효과 감안 시 스프레드 개선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 가공은 국내 대비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소되고 있어 영업 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바이오는 2분기부터 핵산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될 것인데 이는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 영향”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F&C(생물자원)도 이전 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회복이 예상된다”며 “시황 감안 시 2분기는 손익분기점 수준, 3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며 “3분기, 4분기 물류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16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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