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16 15:42
ㅣ 수정 : 2023.05.16 15:43
본 노선 확대와 수익성을 감안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 주효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해 빠르게 안정 궤도에 오르록 총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여행수요 회복으로 LCC(저비용항공사)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에어서울 역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16일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액 848억원과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33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1.7%에 이른다.
에어서울은 2022년 4분기에도 영업이익 79억원의 흑자를 내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검역 및 출입국 규정 변화에 발맞춰 국제선 수요 변화에 긴밀히 대응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주된 요인이라는 게 에어서울의 설명이다.
특히나 적시적기의 일본 노선 확대와 수익성을 감안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6월 운수권을 가지고 있는 장자제에 취항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홍콩 재운항 등 중화권 노선을 늘리는 등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고, 올해는 회사가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해 빠르게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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