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프랑스 전고체 배터리 공장 설립 소식에 강세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5.12 10:05 ㅣ 수정 : 2023.05.12 15:43
국내 최초로 프롤로지움 투자 나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회사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가 유럽 내 기가팩토리를 프랑스에 건설하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전일 대비 1140원(21.84%)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프랑스 북부 덩케르트 항구 인근에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프롤로지움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며, 52억유로(한화 약 7조5000억원)를 투자해 2031년까지 연간 약 75만대 차량에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60GWh(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내부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고 분리막을 없애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형화가 쉬우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지로 불린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국내에서 최초로 프롤로지움에 대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2021년 7월 2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 전략으로 850만달러(한화 약 101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프롤로지움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을 투자했다.
프롤로지움은 이번 프랑스 공장 설립으로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