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재 내수 판매 강화 및 디지털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출시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

에이치코어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철근, 형강, 강관 등 건설용 강재로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도 제품 구매 및 견적요청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시범운영기간에 사용자 의견을 취합하고 세부 사안들을 보완해 오는 7월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온라인 판매가 자리 잡으면 판재류 등으로 판매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에이치코어 스토어의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직관적인 용어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별 제품 재고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에이치코어 스토어는 원하는 제품 재고가 있다면 수량을 입력하고 최저가 매칭을 통해 제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바로구매' 기능, 원하는 공급사에서 단골 구매하거나 특가상품 확인이 가능한 '파트너 찾기' 기능, 재고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으로 견적요청한 후 입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견적요청' 기능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구축한 에이치코어 스토어는 제조업체와 유통, 수요처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철근, 형강, 강관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50여개 파트너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70여곳 하치장을 통해 전국 판매망을 확보하게 된다.

고객사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게 철강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대제철 또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신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에이치코어 스토어를 통해 제품 판매 전략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사용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온라인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에이치코어 스토어가 고객사-파트너유통사-현대제철 간 상생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