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 속 6거래일 만에 상승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4.27 17:29 ㅣ 수정 : 2023.04.27 17:29

코스피, 10.98포인트(0.44%)↑…2,495.81
코스닥, 19.77포인트(2.38%)↑… 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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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7일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오르며 2,49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98포인트(0.44%) 오른 2,495.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52포인트(0.02%) 낮은 2,484.31에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39억원과 175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71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500원(0.78%) 뛴 6만46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4.17%)와 LG에너지솔루션(3.53%), 삼성전자우(2.42%), 포스코퓨처엠(2.26%), LG화학(1.93%)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1.43%)과 셀트리온(1.39%), 신한지주(1.27%), 카카오(1.24%), LG전자(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2.38%) 뛴 850.21에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85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7억원과 5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6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8.36%)와 에코프로비엠(11.13%), 카나리아바이오(7.47%), 천보(6.70%), 엘앤에프(5.34%)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21%)과 에스엠(1.94%), 펄어비스(0.47%), 셀트리온제약(0.24%), 카카오게임즈(0.1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차액결제거래(CFD)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2차전지 강세에 오늘 국내 증시는 반등했다”며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재고 감소가 전망되며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나 방산 등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 탄탄한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상승한 13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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