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최초 무풍 냉방 기능 탑재 ‘비스포크 윈도우핏’ 출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창문형 에어컨 최초 직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 냉방 기능 적용된 신제품을 선뵌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직바람 없이도 시원함을 제공하는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WindowFit)’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으로, 어떤 창문에든 설치할 수 있어 각 방마다 에어컨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올해 신제품에는 삼성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무풍 냉방을 처음 적용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천장형, 창문형까지 전체 라인업을 무풍 에어컨으로 완성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설계해 직바람 없이도 냉기를 내뿜어 더욱 쾌적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MAX)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74% 줄일 수 있다.
더 커진 ‘빅 블레이드’가 제품 가운데에서 기존보다 더 넓어진 각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바람을 더 멀리, 더 넓고 고르게 내보낸다. 약 17% 커진 냉방 팬을 적용하고, 냉방 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3.3㎡ 늘어나 방안 구석구석 더욱 빠르게 찬 냉기가 퍼진다.
기존 R410A 냉매 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약 33% 수준인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기능도 다수 탑재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 받아 온 삼성만의 무풍 냉방 기능을 창문형 에어컨에도 적용했다”며 “냉방 성능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제습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술이 들어간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방마다 쾌적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