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한다.
신세계면세점이 지구의 날과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를 장애예술단체에 기증한다. 이번 활동은 폐지수집 어르신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재활용 폐지 키트(KIT)를 활용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캔버스로 재탄생시켰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 총 500개를 밝은방, 세계예술치료협회(WATA), 밀알복지재단 등 3개 장애예술단체에 기부한다.
특히 밝은방은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창작자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으로, 작년 12월 신세계면세점이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 세계예술치료협회는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면세점 관계자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하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캔버스 제작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작은 노력이지만 소외계층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발달장애 음악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NS홈쇼핑이 2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주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 음의색: Colorful concert’를 후원한다.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단원 모두 발달장애 직업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NS홈쇼핑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이번 연주회의 후원을 실시했다.
NS홈쇼핑은 2017년부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인연을 이어와 7년째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문화 예술 활동분야에서 연주가와 화가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21년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리풀청년 아트갤러리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 화가 3명의 전시회를 후원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장애인 가족과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힐링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상근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이사는 “NS홈쇼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 응원하는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각종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후원을 진행한다.
우선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특례시에 위치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특례시장컵 제28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후원을 진행한다. 동아오츠카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대회 개막식에서 동아오츠카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휠체어 농구 6개 팀 모두에게 포카리스웨트 행복나눔상을 시상했다.
이 외에도 1월부터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및 고양 홀트 휠체어 농구단 훈련용 제품을 연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하늘내린 인제 제2회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장애인 배구대회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23일까지 제1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도 제품 및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상무이사는 “매년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 넘는 모습에 스포츠가 주는 에너지를 받는다”며 “앞으로도 동아오츠카는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후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