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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엠 정식 승인···알뜰폰 사업자와 상생·동반성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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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4.13 15:05 ㅣ 수정 : 2023.04.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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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모바일.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리브엠·Liiv M)’ 정식 서비스 전환에 따라 소비자 편의 제고 및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을 본격화한다. 특히 기존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겠단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일 정례회의에서 리브엠을 부수업무에 추가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국민은행의 요청을 수용했다. 

 

리브엠은 금융과 통신이라는 이(異)업종 간 융합 서비스다. 지난 2019년 4월 금융위로부터 ‘1호 혁신 금융 서비스(규제 샌드박스)’로 지정 받은 뒤 같은 해 12월 출시됐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 개선의 필요성, 그간 운영 결과, 금융시장·질서의 안정성 및 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국민은행의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리브엠은 출시 이후 △알뜰폰 최초의 멤버십 서비스 자체 운영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금융 상품과의 결합을 통한 생활 밀착형 혜택 제공 등 통신 소비자의 편익 강화 및 알뜰폰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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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 스퀘어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부터),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 박천용 KB업무지원본부장이 개소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지난해 8월 알뜰폰 가입 고객의 통신 상품 가입 시 본인확인 절차 간소화 및 인증서 하나로 금융과 통신 거래가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인증서’를 타사 알뜰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KMVNO 알뜰폰 전용카드'를 출시해 이동통신 3사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카드 할인 혜택을 알뜰폰 이용 고객까지 확대했다. 해당 카드를 통해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단 방침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2020년 10월 오프라인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서울 종로구에 ‘알뜰폰 스퀘어 1호점’을 개설했다. 이 곳에선 알뜰폰 사업자의 상품 홍보 및 요금제 상담 체험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통신 소비자의 편익 제고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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