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 양성 위한 융합보안대학원 2개교 신규 선정 추진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3년도 융합보안대학원 신규 선정을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 공고하고, 2개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융합보안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보안 핵심인재양성사업’은 융합보안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전용 실습장 구축, 장학금 지급, 컨소시엄을 통한 산·학 연계 융합보안 프로젝트 등 산업 현장 중심형 인력 양성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한 3개 대학원을 시작으로, 2020년 5개 대학원을 추가 선정해 총 8개의 대학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개 대학원을 신규로 선정해 총 10개 대학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우주․항공, 무인이동체, 메타버스, 스마트선박 등에서 1개 대학원을 선정하고, 분야의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다른 1개의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신규 선정 평가 시 수도권 이외 지역의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각 대학원에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55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들은 올해 중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해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 실습・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한다.
2024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실질적인 교육에 착수하는 올해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에 대한 상세 공고 내용은 과기정통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 공격이 조직화·보편화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전 산업 분야에서 고급 보안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융합보안대학원을 2026년까지 12개교로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