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쿠팡 '로켓직구' 서비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넘어 대만에 상륙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대만 전역의 고객에게 수백만 가지 직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소 주문 금액 미만 주문 건의 경우 195 타이완 달러(한화 약 8700원)의 소액 배송비가 필요하다. 가격 할증을 부과하는 대부분의 대만 수입업체와 달리, 한국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가격과 서비스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켓직구와 함께 식료품, 생필품을 비롯해 분유, 기저귀, 물티슈 등 영유아 제품 등 수 만개 베스트셀러 상품을 무료로 익일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도 대만 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대만 로켓배송 서비스는 한국의 로켓배송과 유사한 형태로, 490타이완 달러(한화 약 2만200원) 이상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무료배송된다. 최소 금액 미만 주문의 경우 배송비는 75 타이완 달러(한화 약 3300원)다.
쿠팡 관계자는 "한국을 넘어 대만 고객에게도 광범위한 셀렉션과 우수한 품질의 해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외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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