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서 대규모 태양광 생산 설비 보유해 IRA 수혜 기대” <하이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31 16:17 ㅣ 수정 : 2023.03.31 16:17

올해 하반기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추가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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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과 미국 태양광 기업 퍼스트솔라의 주가 비교 [사진=하이투자증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미국에서 태양광 생산 설비 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한화솔루션이 거래정지됐던 기간 동안 미국 태양광업체 퍼스트 솔라(First Solar) 주가는 약 30% 상승했다”며 “퍼스트 솔라와 유사한 생산설비 규모를 갖추고 있는 한화솔루션도 앞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하이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현재 미국 내 1.7GW 규모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4GW 규모 설비가 추가 완공될 예정돼 한화솔루션은 미국에서 총 3.1GW 수준의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전 연구원은 “이러한 설비 규모를 고려했을 때 한화솔루션은 2023년 약 1500억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10년 동안 총 9조1000억원에 이르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한화솔루션이 매출 13조2541억원, 영업이익 1조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예측치는 지난해 매출 13조6539억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영업이익 9662억원에서 5.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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