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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ESG전문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30 10:25
ㅣ 수정 : 2023.01.30 10:25
양사, 2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해 공동 지분투자 방식으로 국내 사업 확대
“친환경 데이터센터·물류센터 개발 활성화로 국내 산업의 RE100 달성 지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솔루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등에 집중하는 자산운용사 SKS 크레딧과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SKS 크레딧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부문장, 차인현 SKS 크레딧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과 SKS 크레딧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SKS 크레딧은 SK그룹과 국민연금이 공동 설립한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펀드 위탁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최적화된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SKS 크레딧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불안한 금융 시장 상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 투자는 계속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자금 모집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한화솔루션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기업의 RE100 달성과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만큼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RE100은 공장 가동 등 다양한 사업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만으로 조달하는 협약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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