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캐주얼 IP로 MZ세대 공략…모바일게임 4종 준비
3매치 캐주얼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등 장르 다각화
캐주얼한 그래픽, 간편한 조작, 다양한 플랫폼 ‘눈길’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국내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를 운영하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해 캐주얼한 차세대 지식재산권(IP)을 대거 선보인다.
엔씨는 이를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영 타깃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3매치 캐주얼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장르의 모바일게임 4종을 개발 중이다.
4종 모두 엔씨 주특기인 MMORPG 개발 노하우와 IP 기획력을 적절히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시한다.
먼저 최근 공개된 ‘퍼즈업: 아미토이’(이하 퍼즈업)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3매치 캐주얼 퍼즐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방향키’ 요소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퍼즈업에 등장하는 아미토이 ‘헤르피’는 엔씨 출시 예정작 ‘쓰론 앤 리버티’(TL)에 등장하는 봉제인형 캐릭터로 시선을 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다. 배틀크러쉬는 30명의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캐주얼한 전투,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가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는 남녀노소 모두를 겨냥한 장르 특성상 모바일은 물론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엔씨 게임 중에선 최초로 닌텐도 ‘스위치’ 기기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씨는 실시간전략게임(RTS) 장르 ‘프로젝트G’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앤소울S(BSS)’도 개발 중이다.
엔씨 관계자는 “엔씨는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신규 IP의 주요 정보를 이용자와 공유하고 있다”며 “엔씽을 통해 공개된 다른 신작들도 멀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 영 타겟 유저들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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