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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김택진…엔씨소프트, GDC 2023서 신작 기대감 높여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23 09:54
ㅣ 수정 : 2023.03.23 09:55
GDC서 열린 에픽게임즈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세션 참가
AI·비주얼 기술 결합해 김택진 CCO 모습 구현한 디지털 휴먼 제작
윤송이 CSO ”프로젝트M, 혁신적 AI와 그래픽 기술 집약한 신작”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에서 신작 ‘프로젝트M’ 트레일러와 디지털휴먼(가상인간)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씨는 22일(현지시간) GDC 2023에서 열린 에픽게임즈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세션에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에픽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툴(도구)과 기술을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였다.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무대에 올라 신작 프로젝트M을 소개했다.
프로젝트M은 엔씨가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쌍방향) 요소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콘솔 플랫폼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M 트레일러 영상에는 엔씨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해 게임 세계관과 플레이 콘셉트를 설명했다.
영상 속 디지털 휴먼은 엔씨의 인공지능(AI) 기술에 아트, 그래픽 등 비주얼 기술 역량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영상의 모든 대사는 사람이 입력한 문자를 AI가 음성으로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로 구현됐다. 디지털 휴먼의 표정과 립싱크 애니메이션은 대사나 목소리를 입력하면 AI가 상황에 맞는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VTF’(Voice to Face) 기술을 활용했다.
윤송이 CSO는 “프로젝트M은 엔씨소프트의 혁신적인 AI와 그래픽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중인 신작”이라며 “언리얼 엔진5에 엔씨의 AI 기술력을 더해 프로젝트M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M 개발에 언리얼 엔진5가 적극적으로 활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씨소프트가 만든 고품질 디지털 휴먼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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