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0327500155

삼성중공업, 조선소 전용 AI 챗봇 개발·활용 박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27 14:09 ㅣ 수정 : 2023.03.27 14:09

자연어 기반, 자동화 기능...업무 능률·설계 품질↑

image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이미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하고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SBOT은 삼성(Samsung) 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하여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Lessons Learned),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SBOT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SBOT에는 로보틱처리자동화(RPA)와 연동해 반복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예컨대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출도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리드타임(제품 생산 시간) 단축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영지원,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챗GPT와 SBOT를 인터페이스하여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 생산, 구매, 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化를 지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