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자이글, ‘의료기기 인허가·배터리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 달성
본사업 견조, 신사업 기대감 증폭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면서 배터리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이글(234920)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자이글은 전 거래일보다 3510원(29.97%) 상승한 1만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이글이 이토록 시장의 대대적인 관심을 받는 것은 본업인 의료기기 사업이 승승장구함과 동시에, 신사업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자이글은 지난 20일 의료기 인증 산소발생기, 의료기 허가 피부 광조사기, 통증 치료 관련 의료기의 허가를 획득해 의료가전 3종의 식약처 인허가를 완료했다.
자이글이 획득한 의료가전 라인업은 산소발생기, LED돔, 고주파의료기다.
의료용 산소발생기는 지난 2021년 6월, 2등급 인증을 획득했고, LED돔과 고주파의료기는 각각 지난 2021년 10월, 지난 3월에 3등급 허가를 받았다.
인허가 당시 자이글 관계자는 “의료가전 3종 라인업의 완성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며 “의료가전 3종을 함께 사용할 경우 평상시 피부관리와 인체 면역력 강화 등 효과 측면에서도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의료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지난해 말 배터리 사업을 인수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이글은 미국의 통신사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비에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기로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확보한 배터리 원천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공장을 신설해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는 자체 양극재 물질까지 독자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세계 기술 대비 1.5배 이상 효율이 높으며 동시에 나트륨 이온을 활용한 배터리는 초기 LFP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90 정도가 나오게 개발이 완료됐다”며 “이를 토대로 고밀도 고에너지 배터리 제조가 가능해, 안전한 배터리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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