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22 11:50 ㅣ 수정 : 2023.03.22 11:50
특징주, 색조 화장품 관련주...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클리오, 한국콜마 주목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최근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과 뷰티 계열 관련주, 테마주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다시 커져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다만 관련주 주가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나인(082660)은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전장 대비 100원(13.40%) 상승한 84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등 관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나올 때마다 이슈가 됐던 종목들이었다.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화장품 업계의 호재는 꾸준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1월 30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단계로 조정돼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 등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
그러다가 방역당국이 지난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여기에다 날씨가 풀리면서 색조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황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춘제 이후 재고 소진이 가시화되고, 면세 채널 또한 1월을 저점으로 2월에는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나인은 다양한 기초 및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이날 코스나인은 장중 17%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뷰티 관련 관련주로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제이준코스메틱(025620), 잇츠한불(226320), 토니모리(214420), 한국화장품(123690), 코스맥스(192820), 아모레G(002790), 클리오(237880),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엔에프씨(265740), 한국콜마(161890) 등이 꼽히고 있다.
증권가는 이중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업종 내 최고 수익성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업계 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하는 가운데, 탄탄한 재무 건전성 또한 보 유하고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