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 부회장)은 협력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 5곳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성장 사례를 논의하면서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인 권기성 부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그리고 피노바이오, 움틀, 포트래이, 바이오디자인랩, 싸이런테라퓨틱스 등의 바이오 스타트업 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주도 프로그램인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혁신 신약,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송도 내 바이오밸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업무협약식에도 참석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의약 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과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랩허브 사업에서 ▲K-바이오 랩허브 방향성 자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우수 스타트업과 기술 사업 협력 등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