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및 지역 확장이 가시화될 경우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명절로 인한 1월 실적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며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며 “영업이익도 원가 부담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1월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고 있고, 2분기부터는 재차 모멘텀이 강해질 전망”이라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울화 노력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온은 지난해 2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으로만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실적 개선도 빠를 것”이라며 “곡물 가격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