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절반이 여성" 이케아 코리아,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앞장'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3.07 09:53 ㅣ 수정 : 2023.09.08 17:40

31개국 이케아 경영진 50% 여성
최고 리더십 직급 양성평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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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K플라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최고 리더십 직급 성비 균형을 달성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케아 코리아의 경영진 8명 중 4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코리아는 다양성과 포용을 중시하며 모든 직급의 남녀 비율을 '50 대 50'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관리자급을 포함한 모든 직급에서 남녀 비율 50대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남녀 모두에게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고, 직장 어린이집 ‘다기스(DAGIS)’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그룹(Ingka Group) 역시 전 세계 최고 리더십 직급의 성비 균형을 달성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31개국 이케아 대표(CEO)의 45%, 경영진의 약 50%가 여성이다.

 

잉카그룹은 매년 성비를 추적하는 등 국가별 비즈니스 플랜을 포함한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최고 리더십 직급의 양성평등을 실현해 왔다.

 

잉카그룹은 앞으로도 포용적인 경영진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최고 리더십 직급의 성비 균형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인종,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소외 계층 여성까지 리더십 직책을 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니셔티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리카 비에세르트(Ulrika Biesèrt) 잉카그룹 글로벌 P&C(People&Culture) 매니저는 “이케아는 집과 직장에서의 양성평등이 사회의 양성평등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케아 임직원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다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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