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전투차량 지키는 ‘능동방호체계’ 핵심기술 개발 착수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화시스템이 전투차량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와 약 360억원 규모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호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개발해 다중 위협체에 대응하는 지능형 능동방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능동방호체계는 전차·장갑차 등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능동적으로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로 전투차량의 첨단 생존 장비다.
전장 영역 확대로 전투차량의 생존력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 능동방호체계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C4I·지상시스템사업단장은 “능동방호체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진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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