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 사업에 2년 간 총 5억원의 지원금을 쾌척했다.
27일 bhc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2021년 기부금 3억원 전달에 이어 2022년 연말에도 2억원을 기부하여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특히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위한 비용 지원과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다.
소아암 환자를 둔 가정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이 간병을 맡으며, 이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과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박 회장은 이 같은 어려움에 놓인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매년 소아암과 중증 희귀질환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가정이 많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며, 이번 지원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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