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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속도 13% UP…SK하이닉스,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 ‘LPDDR5T’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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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1.25 09:42 ㅣ 수정 : 2023.01.25 09:42

초당 9.6 기가비트로 현존 최고속도 자랑
최저 전압 기준 충족으로 '초저전력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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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현존하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하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 개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전작 대비 속도가 13% 빨라진 D램 ‘LPDDR5T’를 개발,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동작속도를 전작 대비 13% 빨라진 9.6Gbps(초당 9.6 기가비트)까지 높였다. 최고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붙여 제품명을 자체 명명했다.

 

뿐만 아니라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규정하는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V(볼트)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초저전력 특성도 동시에 갖췄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초당 8.5Gb 속도의 LPDDR5X를 선뵌지 불과 두 달 만에 기술한계를 다시 한번 극복했다”며 “앞으로 이번 신제품을 토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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