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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2022년 가전 키워드는 '리스타트'…'깜짝' 판매량 기록한 가전은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29 09:55
ㅣ 수정 : 2023.06.20 17:00
엔데믹 시대 야외 활동 다시 시작하는 소비자들...관련 가전 인기
대표 리스타트 가전은 '뷰티 케어 기기', 'IT 모바일 기기'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전자랜드가 ‘리스타트(Restart)’를 올해의 가전 키워드로 선정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국내 소비자가 야외 활동을 다시금 활발히 시작함에 따라 관련 가전의 인기도 함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리스타트 가전으로는 '뷰티 케어 기기'가 선정됐다. 전자랜드가 2022년 1월부터 12월25일까지 뷰티 케어 기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뷰티 케어 판매량은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케어 기기는 야외 활동 증가로 외모 관리가 다시 일상의 루틴으로 자리 잡으면서 엔데믹 전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가전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추석 명절 전후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바 있어 부모님을 위한 신흥 효도 가전으로도 부상했다.
IT 모바일 기기 역시 대표적인 리스타트 가전으로 꼽힌다. 가장 성장이 두드러진 기기는 자급제 단말기다. 전자랜드가 같은 기간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75% 성장했다.
자급제 단말기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면서 인기가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2022년에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모바일 기기를 새로 장만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지난 4월에는 야외 액티비티 증가에 스마트 워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가량 증가했고, 7월에는 여행 시 활용하기 좋은 태블릿 PC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2%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2023년도 야외 활동을 돕는 가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더욱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을 돕는 가전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사회 상황에 발맞춰 전자랜드도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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