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자원·트레이딩 사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 유지” <하나證>
2020년과는 다르게 모든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해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나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트레이딩 사업 호조로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 LX인터내셔널 영업이익 대부분이 물류사업 부문에서 나왔다”며 “이와는 다르게 최근 자원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에서 이익이 많아 창출돼 물류 마진 하락을 감안해도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LX인터내셔널 사업은 △석탄 광산 운영 및 팜농장 운영을 통한 자원 부문 △원자재 및 산업재를 공급하는 트레이딩 부문 △해운·항공·철도를 활용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부문으로 나뉜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이 1598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원 부문에서 영업손실 175억원, 트레이딩 부문에서 영업이익 174억원, 물류 부문에서 영업이익 15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올해 3분기에는 자원 부문에서 영업이익 974억원, 트레이딩 부문에서 영업이익 829억원, 물류 부문에서 923억원을 각각 기록해 모든 사업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유 하나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4분기 총 21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자원 부문에서 805억원, 트레이딩 부문에서 625억원, 물류 부문에서 735억원으로 운임 하락에 따른 물류 부문 이익 감소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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