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역대 최대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으로 이어질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1 14:48 ㅣ 수정 : 2022.08.01 14:48

2분기 영업이익 2894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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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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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팜오일 가격은 약세로 전환되었지만 이익 비중이 크지 않고 유연탄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하반기 실적 또한 자원 부문의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2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6.9% 증가했다”라며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에 따른 물류 부문의 성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운임은 1분기를 정점으로 완만한 조정에 들어섰지만 그럼에도 전분기 대비 물류 외형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라며 “LCD 가격 약세로 트레이딩/신성장 부문 매출이 감소했고 자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성장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0.0% 증가했다”라며 “자원에서 이익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탄 가격 강세 및 생산량 증가 때문”이라며 “GAM 광산 생산량이 하반기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유연탄 가격 하향 안정을 가정해도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레이딩 및 신성장도 유연탄 시황 개선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과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으로 증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류는 컨테이너 운임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발전용 유연탄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석탄 지분법 이익 일부 감소가 예상되지만 최근 긍정적인 시황에서는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익 체력 상승으로 연결 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연간 수준과 비슷한 수준까지 개선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이익 추세는 이번 분기 실적을 고점으로 하향될 여지가 존재하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한 DPS 상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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