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사 가운데 신성장 동력 가장 돋보여" <이베스트투자證>
2025년부터 리튬 사업서 매출 발생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철강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신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의 신성장 동력은 리튬 사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리튬 사업은 △광석형 △염호형으로 나뉜다.
광석형 사업은 호주 리튬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로부터 ‘스포듀민 정광(리튬을 함유한 광석)’을 공급받아 한국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에서 이를 제련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련 공장은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염호형 사업은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제련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공장은 2024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 8월까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리튬 공장 준공 후 양산까지 일반적으로 12~18개월이 걸린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광석형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염호형 사업은 2026년에 매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사업 가치가 이제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는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상승에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또 “포스코홀딩스 본업인 철강업은 아직까지 중국 인프라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전이기 때문에 마진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2023년 1분기에 포항제철소 복구 진행이 마무리되고 중국에서 철강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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