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될 것"<유안타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05 16:46 ㅣ 수정 : 2022.12.05 16:46

코로나19 완화로 레저 부문 성장 기대
패션 부문, 브랜드 리뉴얼 등 실적 개선
건설 부문, 신규 수주 증가에 실적 성장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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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삼성물산에 대해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자재 가격 강세와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상사 부문을 제외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4공장 가동도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화에 따라 레저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브랜드 리뉴얼과 해외 브랜드 매출 기여 확대 등이 예상되는 패션 부문 또한 전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건설 부문은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사우디 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NEOM CITY)' 터널 현장을 수주했다"며 "현재는 네옴시티와 관련해 토목, 인프라 부문의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통해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모듈러, 그린수소 분야에 대한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며 "2022년 신규 수주는 건설 부문 내 차별화 포인트인 삼성전자 P-3, P-4, 미국 테일러 그룹사 물량 확대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며 "최대 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외부 조력을 얻기 위해 주주환원 강화,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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